작성일 : 12-08-1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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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인혜
 조회 : 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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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
시ㆍ군 교육지원청 // 여수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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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명 : 학부모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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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구구절절한 소설도, 영화도, 드라마도 많았었다. 세상의 어머니, 특히 대한의 어머니들은 모두 그렇게 자식을 향한 조건 없는 사랑과 희생을 스스로 강요하는 삶을 마다 하지 않고 살아온 것이다. 정작 자신의 행복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그래서 대한의 딸들은 보다 엄마와 가까우면서도 정작 좋지 않은 사이가 되기도 한 듯하다.
그 저변엔 ‘나는 엄마처럼 살지 않으리라’는 다짐이 깔려 있을 법하다. 그래서 힘들게 살아온 엄마들의 모습이 대견스럽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그저 묵묵히 참으며 살아온 엄마의 모습이 안쓰럽고 미안하고, 그러면서도 딸로서의 ‘속 터지는 마음’이 엄마에 대한 속절없는 미움으로 남기도 하는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그런 면에서 이 작품이 사람들을 크게 감동시킨 부분은 딸이 엄마를 생각하는 부분이 아니라, 엄마가 딸을 생각하며 내뱉은 대목일 듯하다. 한 마리의 새가 되어 둘째 딸을 향한 엄마의 독백이 우리의 심금을 보다 절절하게 하지 않을까 싶다.
“시집가서 딱 너 같은 딸을 낳아서 키워봐라.”
세상의 모든 자식들, 아니 딸들은 자신이 자식을 낳아 길러보기 전까지는, 엄마의 그 마음을 알 수도, 표현할 수도 없는 게 당연한가 보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엄마에 대해 후회치 않을 일을 한다는 것이 정녕 어려운 일’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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