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독서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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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민들의 독서 생활화 제고
    기 간 : 5월 ~ 7월
    대 상 : 어린이, 청소년, 일반인, 공직자 등 전 도민

     
    데이타 작성일 : 12-05-2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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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를 부탁해
     글쓴이 : 오영규
    조회 조회 : 932  
     구 분 : 소방서 // 해남소방서
     팀 명 : 그대 잠든 밤에
    불혹을 넘긴 지금 엄마보다는 아내가 더욱 친숙하여 아내에게서 엄마의 희생과 사랑을 보고 느끼는 나에게 “엄마를 부탁해”라는 제목의 책이 손에 주어졌을 때 이 나이에 ‘엄마’라는 낱말이 거추장스럽고 탐탁하지 않는 책이었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나에게는 엄마라는 단어는 조금은 불편하고 애정결핍의 대상이 되어 점점 잊혀져가는 존재이며 자식과 아내에게 더욱 신경 써야 할 상황이 되어버린 지금 정말 엄마의 무한한 희생과 조건 없는 사랑을 다시금 생각할 수 있도록 작가 신숙경은 우리에게 말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엄마를 잃어버린 지 일주일째다.’ 라는 첫 문장은 엄마를 나의 마음에서 떠나보낸 지 얼마나 되었을까 생각하게 하는 구절이었다. 그리고 엄마라는 존재의 가치를 무엇으로 환산하여야 하며 엄마의 소중함은 무엇과 바꿀 수 있는 것인가 생각하면 마음 한 구석이 아려온다.

      주체할 수 없는 괴로움과 내 자신을 돌아보며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읽으며 소중한 나의 엄마, 어머니에게 나는 얼마만큼의 존경과 그 큰 희생에 대해 따스한 말 한마디 건 내 본적이 있었던가, 어려움은 엄마라는 존재에게 토로하면서 도와줄 것을 요청하고 당연히 엄마니까 도와주어야 한다는 명제로 요구하며 마음에 상처를 주는 일은 얼마나 했었나. 그리고 생신 선물이나 식사대접 등으로 얼마나 생색을 내 왔던가. 당연히 해야 할 일에도 나는 자랑스러워했으며 엄마의 사랑에 비해 저렴한 나의 행동은 엄마의 마음에 상처로 덧나 아물지 않고 남겨져 있을까? 생각해본다.

      지금처럼 사회적으로나 가정적으로 안정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만들어준 것이 분명 엄마의 희생과 사랑이었음을 작가는 엄마의 실종에서 지난날을 회고하며 엄마에 대해 많은 것을 알지 못하고 생활하였고 자신의 지난날의 행동을 자세하게 피력하며 요즘 세상에서 희귀한 사실적 감성으로 남편과 자식밖에 모르고 산 어머니를 그려내 내 자신의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에 채찍을 가하는 듯하다.
    엄마에게 남겨진 시간은 얼마나 될까? 남겨진 시간은 앞으로 내가 살아가야 할 날보다 적을 것이다.
    출근하면서 라디오에서 들은 사연처럼 지금 엄마가 살아갈 나이 중에서 가장 젊은 나이인 엄마와 함께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책이었음을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사회는 개인에게, 개인은 사회에게 서로 엄마 역할을 하게 되길 바라는 작가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책을 이제는 나의 자식들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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