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6-0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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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박현숙
 조회 : 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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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
도서관 // 전라남도립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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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명 : 어린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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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곁에서 보살펴주고 무한정한 사랑을 주기만 하던, 그래서 존재하는 것으로 여긴 엄마가 어느날
실종됨으로써 시작된다. 지하철에서 아버지의 손을 놓치고 실종된 어머니의 흔적을 추적하면서 기억 을 복원하는 과정은 팽팽한 긴장감을 끝까지 유지한다.
엄마는 사라짐으로써 가족들에게 새롭게 다가오고 더욱 소중한 존재가 된다.
그들은 또한 엄마에게 자신들이 모르던 모습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엄마는 가족들도 모르게 생활비중 일부를 떼어 매달 고아원에 보내고 있었던 것이다. 고아원에서 찾아온 여자에게 엄마가 종종 작가인 큰딸의 책을 읽어달라고 했다던 얘기를 듣고, 아버지는 기어코 오열하고 만다. 평생 말 못할 원망을 가슴 한 켠에 묻어두고 살더 아내, 부르튼 손 두개만으로도 온갖 것들을 다 기르고 일궈내어 받아내었던 아내, 최근 몇년 사이 자신이 누눈가조차 잊는 듯 햇던 아내가 생각난다.
오늘의 우리들 뒤에 빈껍데기가 되어서 있는 어머니들이 이루어낸 것들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을까
어머니 역시 한 사람의 인간이고, 여성이며, 한때는 처녀이였고, 소녀 였다는 거, 그리고 지금은 나를 위해 많은 희생을 감수 하고 있다는 것 이다.
" 엄마를 부탁해 " 에서 난 나에 엄마를 생각하게 되었다. 읽기 시작 하면서 끝까지 가슴이 저며 오는것은 아직 나에게는 엄마가 있어 감사하고 건강하시라면 오늘도 전화를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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